Korea Social Economy News 김인효 기자 |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 발달장애인 예술가 활동 지원하는 ‘스프링 서포터즈’ 출범
경희대학교 중앙봉사동아리 ‘VINE(바인)’, ‘PTPI’ 소속 학생 30여명 참석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스프링샤인 아트갤러리’에서 발대식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발굴·육성하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대표 김종수)이 경희대학교 봉사동아리 ‘VINE(바인)’, ‘PTPI’ 소속 학생들과 함께 ‘스프링 서포터즈’를 출범했다.
스프링 서포터즈의 활동은 하나금융그룹과 스프링샤인이 진행하는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의 홍보와 발달장애인 작가의 작품 소개, 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으로 만든 제품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서포터즈가 만든 콘텐츠는 SNS와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발대식은 대학생 서포터즈 10명과 스프링샤인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업무 협약식에 이어 스프링샤인 소속 예술가인 해리 작가(본명 박진오)의 마술 공연, 잼스 작가(본명 하재민)의 피아노 연주 등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문화 공연도 선보였다.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스프링샤인의 기부형 체험 프로그램인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클래스가 진행됐다. 스프링샤인 마스코트 ‘햇살이&해리’ 디자인이 들어간 텀블러 제작 방법을 발달장애인 도예가가 직접 알려주며 학생 서포터즈와 교류하는 장을 열었다.
스프링 서포터즈는 위촉장 수여와 더불어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으며, 스프링샤인 아트굿즈와 도예체험 기회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추후에는 평가에 따라 우수 서포터즈 시상도 이뤄진다.
스프링 서포터즈 출범에 대해 김종수 대표는 “발달장애인과 학생 서포터가 활발히 교류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충만한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스프링샤인은 2016년부터 도자기, 아트워크, IP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달장애인 예술가가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직업적 지위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스프링샤인은 발달장애인의 예술을 재미있고 가치 있게 전달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이다. 발달장애인 예술가가 직업적 지위를 갖고, 창작 기회를 누리는 예술놀이터로써 발달장애인의 이야기가 담긴 창작물을 세상에 알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