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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승격팀’ 영남대 5-2로 꺾고 개막전 승리

 

한국사회적경제 : 시민경제 김은영 기자 | 대전한남대(이하 한남대)가 U리그1 승격팀 경북영남대(이하 영남대)를 꺾고 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전국 83개 팀이 참가하는 2023 대학축구 U리그가 17일 개막했다. 17일 오후 한남대 운동장에서 열린 U리그1 4권역 경기에서는 한남대가 영남대에 5–2로 승리했다. 영남대는 U리그1 승격 후 맞이한 첫 경기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초반부터 한남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9분 영남대의 공을 김우진이 가로챈 뒤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받은 최성웅이 그대로 슛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7분 뒤에는 주장 배도현의 득점이 터지며 경기 시작 16분 만에 2-0으로 앞서 나갔다.


영남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승빈의 크로스에서 시작된 공이 문전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왔고, 이성민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슛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2분에는 배형빈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홈팀 한남대의 공격력이 다시 빛을 발했다. 후반에만 연달아 세 골을 몰아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0분 조현준이 올려준 크로스를 받은 최성웅이 골대 정면을 향해 낮고 빠르게 슛했고, 이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2분에는 김동진의 코너킥이 골문 앞으로 정확히 향했고 김민기가 헤더로 팀의 네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5분에는 성제민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받은 배도현이 영남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영남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남대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43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분전했으나 이마저 한남대 골키퍼 김용범에게 막히는 등 아쉬운 상황이 반복됐다. 결국 더 이상의 득점 없이 한남대의 5-2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