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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상서 만끽하는 스포츠 환경 조성 박차… 총 1106억 원 투입

생활체육 활성화, 엘리트체육 경쟁력 강화, 시설 인프라 확충 등 집중 추진

 

한국사회적경제 claire-shin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일상에서 쉽게 즐기는 스포츠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체육 분야에 총 1,10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24억 원 대비 8% 증가한 규모로, 올해는 △생활체육 활성화 △엘리트체육 경쟁력 강화 △체육문화축제의 장 마련 △장애인 체육복지 향상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스포노믹스 육성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 추진을 통한 도민의 생활체육 참여 환경 조성


도민 호응도가 높은 민간체육시설 이용료 10% 할인 지원사업에 3억 3,000만 원을 투자해 도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한다.


저소득층·차상위계층·장애인의 생활체육 보급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은 그동안 월 8만 5,000원씩 10개월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범위를 확대해 1년간 9만 5,000원을 지원한다.


엘리트선수 경기력 향상을 통한 스포츠 경쟁력 강화


현재 7종목으로 운영 중인 제주도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는 배드민턴, 자전거 2개 종목을 추가 창단해 경쟁력 있는 우수선수 확보와 지역인재 선순환 정립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엘리트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엘리트선수 경쟁력을 강화한다.


스포츠·문화·신기술 등이 결합한 제주를 대표하는 종합축제로의 변화


올해로 57회를 맞는 도민체육대회는 체육 유관기관·단체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신기술 등을 연계해 도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즐길거리가 풍성한 제주를 대표하는 종합축제의 장으로 승화·발전시킬 계획이다.


도내 장애인 체육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 확대


장애인체육 분야에는 장애인스포츠센터 등 인프라를 활용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6억 9,000만 원을 투입한다.


엘리트체육인 선수의 기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동·하계 강화훈련 및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등 각종 세계·전국대회 참가에 1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한 스포츠 복지기반 강화


주민생활 중심의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접근성을 강화하고 장애인 체육활성화를 위한 추가 시설 건립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체육복합시설 확충을 위해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건립사업 등 국민체육센터 및 문화체육복합시설 등 10개소에 510억 원(총사업비 2,225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관하며 지역 주민 접근성을 높여 체육활동 저변을 확대한다.


특히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한경면 반다비 체육센터(80억원, ‘25.준공) △서귀포시 반다비 체육센터(60억원, ‘25.준공) △삼양 반다비 체육센터(141억원, ‘25.준공) 건립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2021년 말 개관한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와 함께 2025년까지 3개소를 추가 건립해 장애인·비장애인 체육인프라를 균형적으로 조성하는 등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17개소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에 158억 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고,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파크골프장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신규 건립을 추진해 시니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스포노믹스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전지훈련과 프로스포츠 등 빅 이벤트 경기 유치에 약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도민의 고품격 스포츠 볼거리 제공에도 노력한다. 도 포괄보조금 지원을 통해 대규모 대회 등을 개최하고 전지훈련 효과와 다양한 종목의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 FIBA 아시안컵 농구예선전 국가대표팀 경기와 각종 프로 및 아마추어 골프대회 유치, 프로축구 연고구단 지원사업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정신적 힐링은 물론, 도내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023년은 도민의 스포츠권 실현을 위해 일상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스포츠 복지기반을 조성하고 도민생활 깊숙이 파고드는 체육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면서 “현행 1.7%의 체육예산을 2026년까지 2.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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