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운영하는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입주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협동조합 발기인 총회를 오는 31일(목) 오후 2시 황학동 중앙시장에서 개최한다.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협동조합’은 젊은 예술가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들로 이뤄진 새로운 개념의 협동조합으로 예술가들 스스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함께 공동생산-판매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신당창작아케이드는 2009년 개관 이후 지금까지 입주예술가들의 공예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창작지원사업을 진행하며 국내외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나, 다수의 예술가들에게 지속적이고 자생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이 되지 못하였다. 이에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입주작가 협동조합’을 결성하여 입주 작가들 간의 네트워크를 통한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새로운 개념의 신세대 예술가 협동조합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는 31일(목) 오후 2시부터, 중앙시장 지하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 진행되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협동조합 발기인 총회>에서는 그간 협동조합에서 진행했던 콜라보레이션 작업, 온라인 플랫폼 소개, 입주 공방별 미디어 도슨트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발기인 총회는 협동조합 위원장 이상용(지코닉 대표)의 진행으로 지난 5년간 경과보고 및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협동조합’ 선포식이 진행된다. 여기에는 그간 추진해왔던 콜라보레이션 작업과 미디어 매체를 중심으로 총 40개 입주작가 공방이 참여하는 온라인 플랫폼 및 입주 공방별 미디어 도슨트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행사 당일 중앙시장에서는 시장상인과 예술가,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중앙시장 상인 공동 프로그램이 오후 2시부터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시장 지상 프로그램으로는 서예로 시를 선보이는 이철성 작가의 ‘차 향기’ 퍼포먼스와 시장상인 및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예술가, 지역주민이 하나 되는 길이 총 500미터의 가래떡으로 지상 중앙시장과 지하 신당창작아케이드를 연결하는 <가래떡으로 하나 되기> 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창작공간 홈페이지(www.seoulartspace.or.kr)를 참조하거나 신당창작아케이드 운영사무실(02-2232-8833~4)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청, 201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