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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20차 동아시아포럼(EAF) 참석

우리 인태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통한 역내 자유, 평화, 번영에의 기여 의지 표명

 

한국사회적경제 응웬안 기자 | 최영삼 차관보는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냐짱에서 열리는 제20차 동아시아포럼(East Asia Forum, EAF)에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올해 포럼은 아세안+3 협력 25주년을 맞아‘동아시아에서의 포용적, 형평적,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공동 회복과 공동 성장’이라는 주제 하에 개최됐다.


최 차관보는 기조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의 독자적인 인태전략과 그 틀에서 아세안에 특화된 지역정책인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소개하고, 이를 구현해 나감으로써 우크라이나 사태로 악화된 식량·에너지 위기, 기후변화 등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인태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북한이 올 한 해 전례 없는 수준의 미사일 도발을 통해 역내 정세불안을 악화시키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최 차관보는 향후 아세안+3 협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이행 등을 통한 공급망 회복, △금융 불안정에 대비한 역내 금융협력 증진, △미래 보건위기에 대비한 보건협력체제 강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전자상거래, 핀테크, 원격의료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각국의 디지털 격차를 축소함으로써, 보다 포용적이고, 형평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해 나가자고 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지난 25년 간 아세안+3가 경제, 금융, 식량, 보건 등 역내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성공적으로 대응해 온 점을 평가했다. 남은 기간 동안 참석자들은 △미래 보건위기 대응 보건역량 강화, △회복과 성장을 위한 경제·금융 협력 방안, △향후 25년 간 아세안+3 협력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아시아포럼은 정부, 재계, 학계 대표가 참석하는 1.5 트랙 포럼으로서 우리 정부는 2001년 동아시아포럼 신설을 제의한 이후, 2003년 창립회의 개최 및 이후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통한 개최 지원 등 동 포럼 운영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동 포럼이 지속적으로 역내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