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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아세안 확대 연계성 포럼 개최

연계성 협력 증진을 위한 아세안 및 대화상대국 간 협력 방안 모색

 

한국사회적경제 응웬안 기자 | 외교부는 한-아세안센터와 함께 '아세안 확대 연계성 포럼'을 12월 8일 서울에서 공동 개최했다.


한-아세안센터는 아세안 연계성 증진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의 아세안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촉진을 위해 2013년 이래'아세안 연계성 포럼'을 연례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포럼은 동 포럼 1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 정부의‘한-아세안 연대구상’을 소개하고, 동 구상에 따른 연계성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 대사 겸 주한아세안대사단 의장을 비롯하여 연계성 및 인프라 관련 아세안 회원국 및 한국, 미국, 일본, 호주, EU 등 아세안의 주요 대화상대국의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세안은 아세안 공동체 실현 등 역내 경제 발전 및 개발 전략의 최우선 사업으로‘연계성’을 강조하고 대화상대국들의 참여를 지속 독려해 왔으며, 이번 포럼은 “아세안 대화상대국 간 파트너십을 통한 아세안 연계성 증진”이라는 주제로 각 대화상대국의 연계성 이니셔티브 간 연계협력에 초점을 두고 개최됐다.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국제 정세 불확실성과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아세안의 주요 연계성 사업들의 진전 부진 등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 아세안의 주요 대화상대국들이 추진중인 아세안 대상 인프라 및 연계성 분야 협력사업을 공유함으로써 상호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아세안측 참석자들은 아세안 연계성 협력 과정에서 특히 아세안 중심성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한 수요 기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세안이 인도태평양에 관한 관점(AOIP) 이행을 위해 추진하는 연계성 사업을 함께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최 차관보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 정부의 독자적인 인태전략과 그 틀에서 아세안에 특화된 지역정책인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소개하고, 아세안 등 인태지역 핵심 파트너 국가들과 연계성 분야를 포함한 호혜적인 실질적·전략적 협력을 강화화여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구현에 기여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최 차관보는 지난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향후 5년간 아세안 관련 협력기금 배증 공약을 상기하면서‘한-아세안 연대구상’의 실천적 기반이 될 동 기금을 통해 아세안과의 인적·인프라 네트워크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과 찌릉 보톰랑세이 ACS 의장은 각각 개회사 및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한-아세안 협력 및 연계성 사업 간 연계(connecting the connectivities)를 증진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연계성 등 인프라, 디지털 및 인적 네트워크 분야에서 아세안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 호주 등 역내 주요국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인태지역에서 연대와 협력의 촉진자로서 기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