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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수교 30주년 계기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한 국민참여사업' 결과설명회 유튜브 생중계

 

한국사회적경제 응웬안 기자 | 외교부는 지난 10월 개최된 '수교 30주년 계기 중앙아시아 5개국가*와의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한 국민참여사업'의 결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정책 제언을 청취하기 위한 대국민 결과설명회를 12월 3일 13:00-15:00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


금번 결과설명회는 국민외교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민께 생중계됐으며, 중앙아시아 및 공론조사 분야 전문가, 외교부 관계자 등은 현장 참석하고 일반 국민들은 비대면으로 실시간 참여할 수 있게 진행됐다.


이상화 공공외교대사는 환영사(영상)에서 문화·소프트파워 선도국인 한국의 위상과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 창의력과 혁신적 마인드가 발휘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민 참여를 통한 민관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안철수 의원은 축사(영상)를 통해 그동안 국민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외교분야에서 이루어진 참여사업의 의의를 평가하고,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한국과 중앙아시아간 외교관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이번 결과설명회에서는 지난 10.15.(토) 및 10.22.(토) 양일 간 진행된 국민참여사업 토론회에서 참여 국민 300여 명이 학습·토론 등의 숙의과정과 세 차례의 설문조사를 거치면서 제시한 심층 의견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참여 국민들은 현재 한․중앙아 간 협력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영역은△경제(48.5%), △문화(21.9%), △관광·인적교류(14.0%), △정치외교(9.6%) 그리고, 향후 중점을 둘 분야는 △경제(29.9%), △관광·인적교류(28.9%), △문화(23.3%), △학술(11.0%) 등이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한·중앙아 협력 강화 필요 분야 조사에서는 △자원·에너지 협력(97.0%), △인프라 건설(93.7%), △문화·관광(92.4%), △보건의료(91.4%), △농업(91.0%), △교육(89.7%), △디지털·ICT(88.7%) 등의 순으로 중요도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중앙아 간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우선시되어야 할 사항으로는 △중앙아시아 지역 전문가 양성(37.5%), △민간투자 활성화(18.3%), △청년 인턴파견 등 일자리 교류(17.3%), △영화·드라마 보급 등을 통한 국가이미지 제고(15.0%), △보건의료 인력 진출(7.0%), △세미나 등 학술 교류(4.3%)를 제안했다.


또한, 참여자들은 금번 사업을 통해 △외교정책에 대한 관심 증대(95.7%), △향후 국민의견 수렴 지속 필요(96.3%), △동 사업 재참여 희망(96.3%) 등, 국민참여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동 사업 실시 전과 비교하여, 참여 국민들의 중앙아 5개국에 대한 이해 수준(13.9%→47.2%), 심리적 친밀감(30.1%→62.5%), 중앙아 국민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43.4→60.8%) 등이 각각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국민참여사업 토론회를 통해 양 지역간의 상호 인식 증진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경제협력 분야에서 정부간 협의채널 활성화, 인적교류 측면에서 소비층별 맞춤형 교류 전략 필요성 등의 정책 제언을 했다.


외교부는 이번 국민참여사업과 대국민 결과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국민의견이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의 새로운 30년을 위한 향후 협력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