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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수문장 김승규 배출한 단양, 지금 월드컵 열풍

김문근 단양군수 소규모 응원단 꾸려 붉은 악마 대열 합류

 

한국사회적경제 claire-shin 기자 | 아시아의 ‘레프 야신’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김승규의 카타르 월드컵 맹활약에 태극 수문장을 배출한 관광도시로 이름난 충북 단양이 들썩이고 있다.


풍광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단양의 거리 곳곳에는 김승규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는 기관과 단체. 축구 애호가 등이 걸어놓은 수백 개의 응원 현수막으로 때아닌 형형색색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김승규 선수를 배출해 언론과 팬의 이목이 쏠린 단양읍 천동리는 경사를 앞둔 집안처럼 들뜬 분위기 속에서 첫 경기인 우루과이 전을 앞두고 단체 응원전까지 준비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도 첫날 우루과이 전부터 김승규 선수를 비롯한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소규모 응원단을 꾸려 붉은 악마 대열에 합류해 월드컵의 열기에 더욱 불을 지폈다.


김문근 군수를 비롯한 단양의 붉은 악마는 첫날인 24일 우루과이 전에 김승규 부모님이 운영하는 커피 610에서 대표팀의 응원의 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28일 가나전부터는 단양읍 천동리 부모님 고향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합동 응원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앞서 23일 김문근 군수를 비롯한 단양군민들은 카타르에서 훈련 중인 김 선수에게 월드컵 선전을 응원하는 영상을 만들어 보내 승리의 기운을 더했다.


김 선수는 축구 명문 울산 현대 중·고등학교를 나와 2006년 울산 현대에서 처음 프로에 입문해 현재는 중동 최고 명문 클럽인 사우디 알 샤바브 FC 18에서 활약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김 선수는 남다른 동물적 감각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PK 선방 능력을 발휘하여 당시에는 파격적인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울산 현대의 우선지명을 받아 프로 계약을 맺었다.


단양읍 천동리 주민인 김기준 씨는 “축구 선수를 본격 시작하기 전 어린 시절 승규는 어른들을 보면 늘 인사 잘하는 착한 아이였다”며 “마을 아이들과 뛰노는 모습을 보면 운동신경이 남달라 보였다”고 월드컵 스타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남다른 재능으로 주목받던 김 선수도 처음부터 프로 생활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조기에 소속팀 울산 현대 국가대표에 입문한 김승규 선수는 주전 골키퍼 김영광이라는 벽을 넘기 어려워 오랜 기간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김 선수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2013년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2015년 일본 명문 클럽인 비셀 고베에 스카웃됐고 2016년에는 베스트GK에 선정되면서 국대급으로 성장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김승규 선수는 단양의 아들이다”라며 “이번 대회 눈부신 활약으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전 세계에 단양의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송종국과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박성배를 배출했으며 월드컵 4강 신화를 기념하는 10km 구간의 송종국 도로도 조성되어 있다.


배출했으며 월드컵 4강 신화를 기념하는 10km 구간의 송종국 도로도 조성되어 있다.



오세훈 시장, 11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출범 및 비전 선포식’ 참석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오후 2시, 사명을 바꾸고 출범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시민 주거 안정뿐 아니라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견인하는 개발 전문 공공기관으로 도약할 SH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강남구 개포동 SH 사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기존 사명에 ‘개발’이 추가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현판 제막식을 비롯해 ▴기념식수 ▴출범 및 비전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오 시장은 ”오늘 새 이름으로 출범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놓인 ‘서울’의 혁신, 공간 변화를 실현해 나가는 데 가장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사와 함께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살고 싶은 서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명 변경으로 SH는 시민을 위한 주거 복지‧주택 건설뿐 아니라 도시 복합개발 사업에 참여, 서울의 균형 발전 및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높여나갈 개발 전문 공기업의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SH는 이미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서울의 핵심 개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