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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사회적기업, 풀뿌리기업이 경제위기 극복의 대안

201209월 제4




강원 사회적기업, 풀뿌리기업이 경제위기 극복의 대안






강원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첫 페스티벌



주민에게 되돌아가는 순환과 공생의 정신 알려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으로 구성된 도내 `풀뿌리기업'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5~16일 춘천 공지천 야외무대 일원에서 열린 제1회 강원도 풀뿌리기업 페스티벌에는 70여 도내 풀뿌리기업들이 참가해 `순환과 공생'이라는 풀뿌리기업 정신을 널리 알렸다.






`순환과 공생'이란 지역의 자원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중심이 돼 기업이나 조합을 만들고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이 도내에서 우선 소비되면서 자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될 경우 풀뿌리기업은 다시 일자리를 창출, 저소득층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을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






지난 15일 개막식에서 최정환 강원도 풀뿌리기업민관협의회 공동대표도 풀뿌리기업은 이윤추구 목적이 아니라 함께 잘살기 위함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주민들에게 도내 풀뿌리기업에 대해 알리고 이들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자고 강조했다.






최문순 지사 역시 축사를 통해 세계적인 경제위기의 원인은 승자독식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비롯됐다고 전제하고 이익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균형을 이루고자 하는 풀뿌리기업이 경제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 도정의 최대 역점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풀뿌리기업을 알리고, 이들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지역주민들에게 판매함으로써 풀뿌리기업에 대한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춘천 공지천 야외무대 일원에는 풀뿌리기업들의 제품 판매를 위한 판매관, 홍보관을 비롯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 도내 풀뿌리기업들의 제품으로 구성된 추석상품 홍보관도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원 풀뿌리기업.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