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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사회적기업가 교육 지원 확대



하단_가천대학교.jpg


사회적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먼저 떠오르는 것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원과 정책이다.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건전한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 분위기, 성숙한 시민의식 역시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과 전문적인 경영 소양을 갖춘 사회적기업가가 있어야 한다. 선장이 없는 배는 제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탑재하고 있더라도 바다에 나아갈 수 없다.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사회적경제라는 거대한 배를 이끄는 선장, 사회적기업가를 지원하는 대학이다.




한국에서 '사회적기업가' 라는 용어는 사회적경제계에 속한 조직이나 사람들 입에서만 오르내릴 뿐 일반사회에서는 아직까지도 낯선 단어이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세계 유수의 대학이 사회적기업가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과정을 개설, 소명의식과 전문성을 갖춘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는 것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에서는 KAIST와 가천대학교가 이러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학교는 2009년 경영대학원에 사회적기업학과를 개설하여 2013년까지 석사 17, 사회적기업 전문가 및 실무자 200여 명을 양성하였으며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 20여 건의 정책개발, 현장포럼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기업가와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단기교육의 일환으로 6주 동안 '사회적기업 실무자 과정', 8주 동안 '사회적기업 전문가 과정'이 개설되어 60명의 학생이 수강하였다. 해당 과정의 교육비는 전액 가천대학교에서 부담하였다. 가천대학교는 이후 20139월부터 사회적기업과 고용관계연구소(소장 정동욱)의 기능을 확대하여 자원봉사 지원인력을 조직, 사회적기업에 대한 무료 경영자문과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이슬 기자 Leeseul@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