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 발표
-2021년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 1조 8천억원-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2021년도 공공기관(국가기관․지자체․공기업 등 861개)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은 전년보다 2천억원 증가한 1조 8천억원이라고발표했다.
[고용노동부 연도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
고용노동부는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라 공공기관별 구매실적 및 구매계획을 매년 공고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고용 및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공헌등 사회적 가치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사회적기업은 ’22년 4월 현재 3,266개 사가 활동 중이다.
사회적기업의 고용현황은 전체 고용인원(62,669명) 중 58.9%(36,889명)를 장애인・ 고령자・저소득자 등 취약계층 고용(’22.4월 현재) 지난해 공공기관의 총구매액 대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은 2.77%로 전년(2.85%)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구매액은 12% 이상(2천억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매율 감소는 코로나19 백신 구매(3.2조원, 질병청)로 총구매액이 급증했기 때문이며, 백신 구매액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구매율은 2.92%이다. 코로나19 백신 구매액(3.2조원) ‘21년 공공기관 총구매액(65.5조원)의 4.8% 차지했다.
기관별로 보면, 전체 861개 공공기관 중 전년보다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증가한 기관은 60%(518개 기관)가 넘었으며, 유형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6,577억원으로 구매금액과 구매율이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었다.
구매 주요 품목으로는 사무․전산용품, 산업용품, 식품 등 물품이 50.6%(9,201억원), 청소․방역, 재활용, 간병 등 용역이 49.4%(8,970억원)로나타났다.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 증가는 공공기관들이 자체적으로 온․오프라인 구매상담회 개최, 구매지원협의체 구성․운영하는 등 공공기관 및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공공구매 교육과정운영 및 공공구매지원센터를 통한 구매상담,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확산 노력* 등을 지원했다.
바이소셜(Buy Social) 캠페인: 종교계와 공동으로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기부 추진, 사회적경제 통합박람 전국민 대상 사회적경제 관심도 제고 및 판로 확대, 2022년에도 공공기관들은 전년보다 2,815억원 증가한 2조 986억원으로목표를 상향 설정하고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도 구매실적이 감소한 기관에 대해서는 원인 및 애로사항등을 파악하고, 우선구매제도 교육 및 구매상담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보국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구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라고 하면서,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경제를 위한 판로지원 통합플랫폼인 e-store 36.5를 개편하여 상품 몰 기능개선 및 이용자 편의를 제고하고, 공공구매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하는 등 사회적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