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6.11일부터 이틀간 ‘제18회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였다.
경기도와 공동으로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단체장 및 경제통상 실국장, 시·도 발전 연구원 등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시군구 단체장 등이 직접 발표하는 등 열띤 경쟁을 벌였다.
평가결과 총 17개 우수사례 발표 과제 중 경상북도 문경시의 ‘문경오미자의 복차산업화로 창조경제 실현’이 최우수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우수상(국무총리상)은 경기도 수원시의 ‘골목에서 소통하다’ 사례가 수상하였고, 장려상(안전행정부장관상)은 울산광역시 북구의 ‘뚜벅이 동네공원 조성사업’, 강원도 속초시의 ‘향토자원 융합 동반성장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전라남도 곡성군의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등 3개 기관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지난 1996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18회째를 맞았으며, 전국 지역 경제담당과장등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사례의 벤치마킹, 자치단체간의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공동협력의 기회를 제공해줌은 물론 대회를 통해 소개된 우수사례들을 전국으로 공유·확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안전행정부 이경옥 2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지자체의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조성과 함께, 지역경제담당공무원들이 주역이 되어 지역경제의 활력이 증대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우수상 - 문경오미자의 복차산업화로 창조경제 실현>
경북 문경시에서는 수천년 동안 한약재로만 이용되는 오미자를 가공 상품화하고 신활력사업으로 채택하여, 재배생산(1차), 제조가공(2차), 판매유통(3차) 산업에 오미자의 오감 이미지化, 브랜드가치化, 캐릭터 산업化, 오미자의 프랜들리化라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상생의 혁신적 6차 복합산업 콘텐츠를 창조하여 산업간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은 Value-up 전략으로 브랜드를 진화시켜, 2005년 연 매출 40억원에서 시작하여 현재 1,000억원의 매출 달성하는 등 복차산업화 전략으로 창조경제 실현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
<우수상 - 골목에서 소통하다>
경기도 수원시에서는 원도심으로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이 7%나 되는 조원 1동의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순수 봉사단체인 ‘대추동이 문화마을 만들기’지역 공동체를 결성하고 불우이웃 반찬 나누기, 다문화가정과 각국 음식 만들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 음악회, 작은 도서관 운영 등을 통해 주민들의 성취감을 고취하고 결속력을 강화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조성하고 시설 공간사업 지원 등을 추진하였으며 앞으로 단체원들의 힘을 모아 상가를 마련하고 저소득층 여성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협동조합을 여는 등 이익금은 환원하고 저소득층은 지원해나가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임
<장려상 - 뚜벅이 동네공원 조성사업>
울산광역시 북구는 경주와 울산시 경계지역으로 오래된 주거지역으로 마을 간 소통이 어렵고 탈 지역화,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농소2동을, 주민밀착형 마을 일자리 거점공간을 기반으로 주민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는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재생’, ‘공간재생’, ‘공동체 프로그램’,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일자리 찾기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뚜벅이 동네공원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 인식변화 및 대상 확대에 기여함
(안전행정부, 201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