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춘천 2.6℃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흐림군산 4.7℃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목포 7.3℃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기상청 제공

협동조합온리의 성공사례

협동조합온리의 성공사례

-국내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협동조합온리를 소개한다-

협동조합온리(김명진 이사장)는 지역의 버려지는 폐자원을 디자인과 기술 아이디어 그리고 정성스런 손길을 더해 새로운 쓸모를 지닌 친환경 문화 수공예 품으로 되삼림 한다.

협동조합온리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전주한옥마을로 유명한 이곳 한 귀퉁이에 자리잡고 있다. 과거 전라북도 지역이 경제적 자립도가 낮아 젊은 세대들이 타지르 가는 경우가 많았다.

김명진 협동조합온리 이사장은 대학 졸업후 서울생할을 하였다. 김이사장은 지역공동체가 파괴되는 모습을 보고 지역공동체를 어떻게 되살릴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리사이클링을 화두로 내세웠다. 그 결과 ‘온고올의 되살림’이라는 슬로건 아래‘온리’가 탄생하였다.

쓸모없는 폐종이를 활용 본래 한지로 유명한 전북지역 전통의 복원 어르신들의 일자리창출이 세 가지가 시너지를 발휘해 지금의 협동조합 온리(종이정원)로 자리 잡은 것이다.

김명진 이사장은 ‘리사이클링 제품은 기업을 대상으로는 하는 기념품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웨딩업체에서도 리사이클링 청접장 제작에 대한 문의가 오고 있다. 협동조합 온리의 ’종이정원‘은 특별한 인쇄기업을 통해서 씨앗이 싹을 틔우는 과정에서도 인쇄된 타이포그래픽이 지워지지 않는 방법을 구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기업홍보용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협동조합은 연대와 공유를 기본 가치로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운영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김명진 이사장은 ’기본적으로 조합원들의 경제적 기반이 담보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협동조합 온리’는 ‘통치조직’과 ‘관리조직’을 분리해 조직을 이원화했다.

즉 ‘조합원 총회’로 전 조합원이 동등하게 민주적 의사결정을 하는 ‘관리조직.을 두되,’통치조직‘을 별도로 구성하여 CEO를 필두로 효율적인 경영에 집중하며 경제적 기반을 담보로 연대와 공유를 실천할 수 있는 협동조합의 형태를 가지고 가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 기반을 담보할 수 있는 효율적인 경영과 함께 전 조합원이 주인으로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동조합의 형태를 이를 수 있었다.

한편 협동조합온리는 지역공동체와 어우러진 기업 활동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일자리를 만들고 그들과 함께 지역 고유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어 큰 기대가 된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