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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행하는 아이들’ 출간 [좋은땅출판사]

좋은땅출판사, ‘마음을 여행하는 아이들’ 출간
책을 좋아하던 아이가 책에서 멀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좋은땅 출판사가 ‘마음을 여행하는 아이들’을 펴냈다. 이 책은 ‘아들에게 선물한 제주’에 이은 저자의 두 번째 책이다. 저자는 아이들이 어릴 때는 책을 좋아하다가 책에서 떠나가는 이유를 아이는 책을 좋아한 것이 아니라 책 속의 그림과 부모님의 목소리,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좋아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부모님과 함께 읽는 책이며 동화의 내용보다 부모님과의 애정을 다시 느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그림 대신 빈 공간을 제공했다.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책을 읽고 느낀 바를 대화로 나누고, 인상적인 인물이나 사건을 동화의 끝부분에 손으로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동화책이라 하면 글과 내용이 없어도 그림만으로도 내용을 알 수 있을 만큼 그림으로 가득 차 있는데, 저자는 그 생각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그림은커녕, 빈 공간을 제공해 동화를 다 읽고 나서 다시 생각하는 공간을 준다. 동화의 주인공들은 모두 어린아이들이다. 살아가면서 아이들이 한 번은 해 봤을 법한 어려움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 간다.

저자는 책을 읽기 싫어하게 된 아이, 뭐든지 반대로 말하는 아이, 가족에 대한 상처가 있는 아이 등 주위에 있을 수도 있는 주인공을 보며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 보자. 어느덧 책이 아닌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가까워진 아이와 옛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책을 읽어 보고 책을 통해 자녀와 더욱 가까워지고 자녀의 생각을 알아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한편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와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출판문화의 선두주자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함으로써 독자가 보다 많은 도서를 접해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