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덕적 ‘Cabon free Island’를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건설하기 위해 금년부터 본격적인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간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2년말 GCF 사무국을 유치한 이후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인천시의 역할론이 강조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덕적도를 지속가능한 미래의 섬 에코아일랜드로 조성하려는 인천시의 계획은 그 어느 때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덕적도 에코아일랜드 조성계획은 송영길 시장이 2011년 지역 5개발전사 대표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처음 제안하였고 발전사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조건없는 동참의사를 밝혀 이루어진 것이다. 그동안 인천시는 2011년에 옹진군과 지역 5개발전사 간에 “에코 아일랜드 조성”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였으며 2012년에는 태양마을 지역에 태양광주택 83가구를 보급하였고 친환경 이동 수단인 전기자전거 10대를 공급하여 운영 중이다.
금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하여 1차로 서포리 지역에 태양마을을 조성할 계획으로 공공시설 등에 태양광발전 설비와 태양광 하이브리드 가로등 등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며 내년 말까지는 북리 바람마을 지역을 대상으로 소형풍력 발전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력계통 연계 이후에는 주민수익사업으로 에너지마을기업을 육성해 나가고 각종 신재생에너지의 생산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우리 생활에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홍보관도 설치운영 할 예정이며 대규모 풍력발전단지와 조류발전단지도 건설할 계획이며 지능형 전력공급망인 스마트그리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덕적도는 “100% 신·재생에너지가 사용되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섬”으로 탈바꿈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대표하는 에너지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인천시청, 201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