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춘천 2.0℃
  • 맑음서울 8.4℃
  • 맑음인천 6.4℃
  • 맑음원주 4.2℃
  • 맑음수원 7.6℃
  • 맑음청주 7.5℃
  • 맑음대전 9.3℃
  • 맑음안동 7.0℃
  • 맑음포항 11.8℃
  • 맑음군산 8.1℃
  • 맑음대구 10.9℃
  • 맑음전주 9.1℃
  • 맑음울산 11.6℃
  • 맑음창원 10.6℃
  • 맑음광주 11.6℃
  • 맑음부산 14.3℃
  • 맑음목포 8.3℃
  • 맑음여수 11.6℃
  • 맑음제주 12.0℃
  • 맑음천안 7.1℃
  • 맑음경주시 11.5℃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선순환 구조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선순환 구조







 전혜선.JPG



 






 











전혜선   


중앙대학교 대학원, 추계예술대학 박사과정   



전문예술단 에버그린 팝스 오케스트라 지휘자   



성복중학교 음악 교사   



 





대학 교육의 기여도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하는 추세다. 전공분야 취업 경쟁은 과잉학력 추구 현상, 또는 하향취업으로 단순노동의 일자리를 빼앗는 악순환을 계속하고 있다. 고학력자들의 실업대책 마련의 틀은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 또한 예술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대학을 가지 않고도 누구든지 예술의 특권을 누리는 세상을 꿈꾸며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의 날개를 펼쳐 가고 있다.



 



조기 직업 교육의 강화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의 일환으로 경기도 초·중등 교육 과정에 <진로와 직업> 교과를 연계시키고 있다. 현재, 성복중학교 음악교사로 재직하면서 예술분야와 직업의식관련 수업을 하고 있다.



최근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직업 분야 선택에 있어 외재적 가치를 중시하는 현상이 뚜렷하다. 적성이나 발전성 등 내재적 가치는 낮아지고 높은 수입을 선호하는 경향은 청소년들에게 직업 선택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타인과 나, 소외계층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중심 교육, 사회적가치 인식을 위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직업의식 교육은 기업가 정신을 제고, 창업 등 적극적인 진로 탐색과 조기 교육의 개입으로 광의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공유가치 창출과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문화예술 전문인에게는 교육 관련 일자리가 제공되고, 새로운 직무개발로 교육의 기회를 다시 찾는 이들에게는 평생교육 개념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속적 모델 발굴이 필요하다.



하버드대 교수인 마이클 포터가 제창한 공유가치 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전략은 기업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경제적·사회적 가치의 총량을 확대하는 개념이다. (주)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속적인 기업의 공유가치 창출로 지난 5월 26일 전문예술단 에버그린 팝스오케스트라와 시각장애인 한빛 타악 앙상블의 연계로 <사랑나눔 콘서트>를 (재) 한국종합경제연구원은 <사랑공감 콘서트>를 개최 한바 있다.





기업의 공유가치(CSV) 창출의 선순환 구조



문화예술 분야의 향유는 주거문제, 영양, 보건 문제 등 삶의 기본적인 해결과 전자, 통신 분야로 소비 증가 경향을 보인 후 나타나게 된다. 낮은 구매력으로 가치를 전하는 최소한의 수요를 증가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따라서 문화예술분야 사회적 기업은 단기간의 실적위주, 공급자 관점의 평가 측정을 지양해야 한다.



자선활동이나 도덕적 책임과 기업의 평판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CSR 활동이 CSV 활동으로 바뀌고 있다. 기업과 상생으로 매칭된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적 활동은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육성과 예술상품과 시장을 재 구상하는 선순환 경영의 날개를 펼쳐 나갈 것이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