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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으로 코로나19 결식 아동·청소년 식사 지원 [열매나눔재단],

새벽배송으로 코로나19 결식 아동·청소년 식사 지원 [열매나눔재단],

09월 17일 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장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식이 우려되고 돌봄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결식과 돌봄 공백을 위하여 매주 가정으로 식품꾸러미를 지원한다.

법적 지원 테두리 밖에 놓인 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은 식품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며, 그동안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이루어져 하루 한 끼의 식사조차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이다.열매나눔재단은 이런 아동, 청소년들이 가정 내에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취약계층 220가정으로 식품을 보낸다.

식품꾸러미는 성장 발달에 적합한 영양 요소를 고려해 육류, 과일, 계란, 간편식품 등을 선별해 구성하고, 새벽배송은 유기농 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오아시스마켓을 통해 진행한다. 특히 재단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개학 일정이 변경되는 가운데 정기적으로 식품꾸러미를 지원함으로써 학교와 가정 간 소통 기회를 늘리고자 한다.

열매나눔재단은 상반기 5월부터 7월까지 새벽배송을 통한 식품꾸러미 지원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아이들과 보호자, 학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이승철 과장은 “매주 식품을 골라 200명이 넘는 아이들 가정으로 새벽배송을 진행하는 건 쉽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행복하고 맛있게 먹고 있다는 소식에 힘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은 2016년부터 서울시 관내 초·중·고교와 협력해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으로 아침밥을 먹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매일 아침 식사를 지원해왔다. 총 1379명의 학생에게 아침밥을 지원해 서울교육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2019 기부 및 사회협력 우수자 표창’을 받았다. 또한 열매나눔재단은 2007년 설립돼 저소득 취약계층과 북한이탈주민의 자립, 자활을 돕고자 5개의 사회적기업을 직접 설립하고 442개의 개인창업가게와 92개의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영석 기자 kjc816@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