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협력업체 3개소, 사회적기업인증, 공공기관 비정규직-정규직 전환에 앞장서 10일 “고한사북남면청년주민(주)”, “우리주민(주) ”가 2020년 제4차 사회적기업에 인증됨에 따라, 2차에 인증된 “석광산업(주)”와 함께 올해 강원랜드 협력업체 3개소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되었다.또한 강원도내 올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기업은 총 15곳이며, 도내 인증 사회적기업은 149곳이다. 이번 인증기업은 정부가 출범부터 내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목표에 따른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사회적기업 방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합의한 협력사들이다. 특히 이 기업들은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낙후된 폐광지역의 경제 진흥을 위해 제정된「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해당 지역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하여,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폐광 지역주민 및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 점등이 , 지역사회 공헌 실적,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령에 따른 유형별에 맞는 사회적 목적 실현 여부 실적 증빙과 취약계층을 포함한 유급 근로자 고용현황, 재무상태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심의를 받아야 한다. 강원권역 협동조합·사회적기업 통합지원기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이 기업들의 원활한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해, 기업 현장방문을 토대로 서류 점검 및 보완사항 안내와 피드백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전문 컨설팅을 지원했다. 그간 강원랜드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실현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2012년 지역 재활력, 취약계층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강원랜드 희망재단을 설립, 폐광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과 성장지원 및 지역 내 안정적인 고용환경 조성 등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폐광지역 경제의 큰 축인 강원랜드가 장기간 휴장하면서 협력업체를 비롯한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사회적기업의 인증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강익 센터장은 “강원랜드 협력사가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된 만큼 보다 많은 경제적·사회적 성과가 지역사회에 환원될 것을 기대한다”라며 “이들이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랜드 협력업체 중 인증 사회적기업 3개소 현황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