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연말연시 지역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제10회 광천 송년음악회 '세 개의 소리, 하나의 울림'이 지난 10일 광천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음악회는 광천 출신 예술가들과 홍성군립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300여 명의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물하며 지역 문화 행사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테너, 소프라노, 그리고 우리 고유의 가락을 선사하는 소리꾼이 한자리에 모여 ‘세 개의 소리’가 ‘하나의 울림’을 만들어내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의 조화로운 하모니는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음악회 프로그램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되어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따뜻한 캐럴 연주는 연말의 설렘을 더했고, 조용필 메들리와 같은 친숙한 대중가요는 전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흥을 돋웠다. 또한, 웅장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는 깊이 있는 감동과 함께 지역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문화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는 문화 소외지역에서 고품격 음악 공연을 펼쳐,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추운 날씨에도 마음만은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희채 광천읍장은 "광천 출신 예술가들과 홍성군립오케스트라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열 번째 송년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감동을 선사하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홍성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