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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효용으로 사회적소비자를 확대하라

사회적 효용으로 사회적소비자를 확대하라

사회적기업의 상품을 단순한 제품과 서비스가 아니고 사회문제해결과 관련된 사회적 효용을 만들고 전달하는 솔루션이다. 사회적기업에는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는 이유, 비용의 지불방법 구매 절차 등에서 효용을 달리하는 다양한 소비자들이 존재한다.사회적 목적의 직접 대상이 되는 ‘수혜자’ 제품과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하는 ‘일반 구매자’, 사회적 목적에 동의하는 공공, 대기업, 비영리부문, 후원자, 일반인  ‘사회적 협력자’ 이다.

소비자란 간단하게 ‘제품과 서비스의 구매자로’로 정의될 수 있다. 소비자는 비용을 지불하여 제품과 서비스로서 상품을 구매하고 이를 통해 ‘효용 ’utility’을 얻는 소비의 주체이다. 또한 ‘효용’은 소비자들이 ‘상품을 소비할 때 얻게 되는 편익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인 만족도’를 의미한다. 모든 상품에는 어떤 형태로든 각각 효용이 결합되어 있다. 사람들은 상품을 통해 바로 이 효용을 구매하는 것이다.

마케팅의 핵심활동은 효용을 만들고 이를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결국 , 효용이 소비자를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새로운 효용을 만드는 것이 새로운 소비자와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따라서 효용에 대한 이해없이 진정한 마케팅은 존재할 수 없다. 효용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것이 마케팅의 시작점이며 본질이다.

이러한 ‘효용’은 사회적기업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회적기업의 단순한 제품과 서비스가 아니고 , 사회문제해결과 관련된 ‘사회적 효용’을 만들고 전달하는 솔루션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사회적기업은 상품 그 자체의 ‘효용’과 더불어 사회문제해결에 대한 효용으로서 ‘사회적 효용’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사회적 효용은 사회문제해결에 관련해서 사회구성원들로서 소비자나 수혜자들이 느끼고 기대하는 효용이다.

일반적으로 효용이라는 것은 상품의 직접적인 구매자나 사용자가 갖는 만족의 정도이다. 사회적 효용은 동일한 상품의 소비에 대해서 직접 당사자인 수혜자가 갖는 효용뿐만 아니라 서비스 공급자, 후원자.,관련 공무원 등 사회문제해결을 원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갖는 효용의 총합이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효용을 통해 그 가치를 평가받고, 시장에서의 지위를 인정받는 경제조직인 것이다.

사회적기업은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들을 발굴하고 상대해야 하는 경제조직이다.이들이 느끼고 기대하는 효용 역시 매우 다양하고 상이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응하는 사회적 효용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효용이 소비자를 만들 듯이 사회적 효용이 사회적소비자를 만든다. 시장에서 사회적 효용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더 이상의 새로운 소비자나 시장 확대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사회적 효용이 사회적소비자를 만들다는 측변에서 , 사회적기업은 소비자와 시장을 확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 사회적 효용을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정부의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정책도 바로 이러한 사회적 효용을 확대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맞추어 져야 한다. 단순한 자원연계나 판로지원은 임시방편일 뿐이다.

사회적기업영역 내부에서 스스로 새로운 사회적 효용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회적소비자들의 확대를 위한 제반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성장 그리고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확대와 활성화도 가능한 것이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