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 현장 문제 해결 위해 교육공무직원 운영 전반 손본다
경기도교육청, 운영실태 점검 결과 공유하며 개선책 모색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 운영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적인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2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 업무 담당자들과 함께 ‘교육공무직원 운영실태 점검 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운영 실태 점검의 전반적인 결과를 공유하고,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현장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준비됐다. 도교육청은 인력 관리, 복무, 보수, 단체협약 이행 등 핵심 분야별 점검 사례를 소개하며 문제의 원인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특히 인사·복무·보수 분야에서 반복 지적된 부적정 사례를 집중 분석해 제도의 미비점과 현장 운영상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봤다. 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학교 자체 점검 항목을 재정비해 행정 부담을 낮추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도록 개선 방향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종합 점검을 실시해 노사 갈등 예방과 조직 내 부적정 관행 차단을 도모해왔다. 교육지원청 역시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했으며, 점검 전 사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현장 요구를 반영한 점검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인력 관리(채용·근로계약·근무 성적평가 등) ▲복무 관리(근로시간·휴일·휴가 등) ▲보수 관리(기본급·각종 수당·퇴직급여 등) ▲단체협약 이행(교육훈련·조합원 활동 지원 등) 분야가 중점 확인 영역으로 다뤄졌다. 도교육청은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기반으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고 공정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 체계를 강화해 부적정 사례를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 현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