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은 지역공동체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다.
방글라데시 주민들은 1980년대까지 하루종일 일해서 번 수입의 대부분을, 고리 사채업자에게 빌린 돈의 이자로 갚는 악순환의 삶을 살고 있었고. 좀처럼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가난하여 담보가 없기 때문에 일반 은행에서도 대출을 받지 못했던 사람들은 다시 고리대금업자에게로 갈 수밖에 없었고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다,
이를 본 치타공대학교 경제학교수 무함마드 유뉴스(Muhammad Yunus)박사는 방글라데시의 은행이 담보가 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1983년 3월26일 직접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무담보 소액대출 은행인 그라민은행을 설립한다. 유누스 박사는 소득수준이 하위 25%인 사람들에게 150달러 미만의 돈을 담보와 신원보증 없이 대출해주고, 조금씩 오랜 기간에 걸쳐서 갚아 나가도록 하였다.
초기자금 27달러로 시작한 그라민은행은 2017년 현재 방글라데시 전국에 2568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방글라데시 전체 마을의 97% 이상에 해당하는 8140개 마을에서 893만 명에게 전체 규모 약 240억 달러(약 27조3967억원)의 금액을 대출해주는 대형 금융기관이 되었다, 그라민은행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 중에서 97%는 여성들이다.
유누스 박사와 함께 그라민은행은 2006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으며 그라민은행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국가에서 빈곤 퇴치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세계각국은 그라민은행의 시스템을 도입하여 가난한 사람들의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소액대출 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그라민은행은 돈을 갚지 않는다고 법적 책임을 묻지 않는다, 단지 연대보증제도라는 그들만의 방식을 사용하는데, 한 지점 안에서 한 사람이라도 돈을 갚지 않으면 그 지점의 다른 대출자들 역시 대출한도 등에서 불이익을 받거나 함께 갚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서로가 서로의 신용을 담보한다.
2018년 9월 보고서에 의하면 상환율은 99.11%에 이른다, 그라민은행은 매주 분할하여 상환 할 수 있는 열린 제도의 운영, 은행의 직원뿐만 아니라 유사한 지역으로 구성된 대출자 그릅 ,상호 간 지역공동체 구성 및 신용관리, 채무자가 이미 가지고 있는 기술을 사용하는 빠른 수입 창출 활동, 신용규율에 대한 강조 및 지역공동체 동료 간 연대 지원, 빈곤층이 직면하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처축을 통한 안전가이드 제공, 모든 은행거래의 투명성 등이 있었기 에 가능했다.
그라민은행 성공의 장점으로 알려진 지역공동체 그룹개발 시스템은 빈곤에 시달린 사람들에게 이득을 주고 재정적인 직불 능력과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지역공동체 개발 시스템은 그룹을 구성하고 있는 회원들의 재정관리를 통해 리더십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다. 대출은 개인 차원에서 이루어지지만, 그룹을 통하여 정보를 제공하며 정보의 흐름을 원활히 한다. 이를 통하여 공동체 구성원들은 더 많은 정보에 접근하고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의지하며. 이러한 시스템은 구성원 모두가 적시에 대출 상환을 이루는 성과로 이어진다,
또한 이 공동체에 중심적인 역할은 전역에 분포한 40개의 지사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센터들이 담당하며 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고 1개 센터에는 8-10개의 그룹으로 형성되며 한 그룹은 6-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kjc816@ksen.co.kr 김인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