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 고민, 송파구가 함께 푼다
송파구, 연말 <학부모 강연 & 토크콘서트> 개최
서울 송파구가 연말을 맞아 학부모들의 교육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는 오는 12월 19일 오전 10시 구청 4층 대강당에서 올해 마지막 학부모 특강 ‘부모의 말과 태도, 아이의 미래를 바꾸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자녀 교육법을 보다 깊고 현실적으로 다루기 위해 강연과 토크콘서트를 결합한 형식으로 기획됐다.
그동안 강연 중심으로 운영되던 특강은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양 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1부에서는 교육 분야에서 대중적 신뢰를 얻고 있는 두 명의 전문가가 차례로 강연을 진행하고, 2부에서는 사전 설문을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구는 내달 2일 온라인 접수 시 설문조사를 함께 실시해 공감도가 높은 질문을 추려 토크콘서트의 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첫 강연은 24만 구독자를 보유한 교육 유튜버 조승우 ㈜스몰빅클래스 대표가 맡았다. ‘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 ‘압축 공부’ 등으로 알려진 그는 “공부를 잘하고 싶지 않은 학생은 없다”라는 관점을 바탕으로 학습 동기를 키우는 부모의 태도와 역할을 명확하게 짚어줄 예정이다. 현실적인 조언과 생생한 사례가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강단에 서는 유정임 작가는 30년 경력의 언론인이자 베스트셀러 ‘아이가 공부에 빠지는 순간’, ‘말과 태도 사이’의 저자다. 오랜 취재와 교육 현장 경험을 통해 “결국 아이의 변화는 부모의 말과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교육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을 전할 예정이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두 강연자가 학부모들의 공통 질문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대담을 나눈다. 자녀 학습 부진, 부모 역할 갈등, 가정 내 소통 문제 등 일상적인 고민을 현실적으로 풀어주는 해결책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강은 올해 다섯 번째로 마련된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이다. 송파구는 진로·학습·인성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연중 꾸준히 이어오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부모의 역할은 자녀의 성장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내년에도 아이들이 건강한 가정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강연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특강은 유아부터 초·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무료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내달 2일 오전 10시 ‘송파런’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