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경기도 결시율 전반적 감소…한국사·탐구 영역도 낮아져
경기도교육청이 13일 18시 기준으로 집계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기도 결시율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수험생들의 교시별 결시율이 ▲1교시 국어 10.39% ▲2교시 수학 9.93% ▲3교시 영어 10.66% ▲4교시 한국사 11.93%, 탐구 영역 10.20%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25학년도 수능의 교시별 결시율과 비교해 모든 영역에서 소폭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결시율은 1교시 11.12%, 2교시 10.53%, 3교시 11.35%, 4교시 한국사 12.41%, 탐구 12.09%로 올해 대비 전반적으로 높았다. 도교육청은 올해 결시율 감소의 원인을 학생·학교·지역사회가 시험 준비 과정에서 보다 안정적 환경을 조성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정행위는 올해도 적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현재까지 총 27건 내외의 부정행위가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반입금지 물품 및 부정한 휴대물 소지 13건 ▲종료령 이후 답안 표기 7건 ▲4교시 탐구 응시 절차 위반 7건이 확인됐다. 5교시 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부정행위자로 최종 확정될 경우 해당 연도 성적은 무효 처리된다.
수능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은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후 오는 11월 25일 정답이 확정 발표되며 성적 통지 및 배부는 12월 5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안정적인 시험 운영과 공정한 평가 절차를 끝까지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