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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유아를 위한 경기교육의 발돋움

전국 최초 ‘유보통합 재정 지원 일원화 시스템’ 구현

행복한 유아를 위한 경기교육의 발돋움
전국 최초 ‘유보통합 재정 지원 일원화 시스템’ 구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전국 최초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사용하는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을 선보였다. 도교육청은 11일 북부청사에서 양주시청,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스템은 지난해 11월 도교육청, 양주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1년간의 긴밀한 협력 끝에 완성됐다. 기관 유형에 관계없이 유아에게 동일한 재정 기준을 적용해 격차 없는 지원을 실현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기존 방식과 새로운 방식의 비교를 통해 영유아의 교육·보육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진정한 유보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시연회에서 발표한 시스템으로 대한민국 모든 현장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출석 정보와 비용 지원을 자동 정산하며, 등·하원 알리미 기능을 연계해 행정 효율성과 유아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지난 10월에는 행정기관과 현장 관계자가 참여한 베타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일원화된 재정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교직원과 학부모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 운영 지역으로 선정된 양주시의 사립유치원과 민간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적용을 시작한다.

 

임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유보통합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경기도교육청이 대한민국 유보통합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