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AI 윤리·디지털 시민성 교육 국제 협력 기반 마련
-전국 최초 가정용 지도자료 포함 디지털 시민성 교육자료 개발보급 -

서울시교육청이 서울AI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손잡고 AI 윤리와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국제 협력과 가정 연계를 동시에 추진해 학생들이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 비전을 제시했다.
AI 윤리 국제 협력 본격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9월 1일 서울AI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책임 있는 활용과 윤리적 가치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세 기관은 국제 현안 공동 과제 발굴과 ‘서울형 AI 윤리 인덱스’ 개발, 국내외 포럼 개최 등을 통해 국제 논의에도 적극 참여한다. 교육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고 세계적 흐름에 발맞춘 교육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학교급별 AI 윤리 교육체계 완성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초·중·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AI 윤리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해왔다. 오는 9월 고등학교용 자료가 추가되면 학교급별 체계가 완성된다.정근식 교육감은 “AI 윤리 교육은 국제적 협력 속에서 뿌리내려야 한다”며 글로벌 수준의 책임 교육을 강조했다. 교육 현장에서 AI 활용의 기준을 마련하는 일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디지털 시민성 교육자료 42종 개발
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초·중·고 교육과정에 맞춘 디지털 시민성 교육자료 42종을 제작했다. 이번 자료는 미국 Common Sense Education(CSE) 모델을 한국 교육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자료는 △미디어 균형과 웰빙 △프라이버시와 보안 △디지털 발자국과 정체성 △사이버폭력·혐오표현 대응 △뉴스·미디어 리터러시 등 6대 영역을 포괄한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천 중심 자료라는 점에서 현장 활용도가 높다.
가정과 연계된 교육 생태계 구축
이번 자료의 가장 큰 특징은 ‘가정용 지도자료’가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이를 통해 학부모도 자녀의 디지털 생활을 지도·지원할 수 있으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가 마련된다. 교사·학생·가정이 연결되는 삼각 협력 구조가 현실화되는 셈이다.
미래 교육 비전 제시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협약과 자료 보급을 계기로 AI 윤리와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미래 교육의 양대 축으로 삼았다. 책임 있는 시민 양성을 목표로 국제 협력과 생활 실천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디지털과 현실을 넘나들며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교육자료 보급을 넘어 미래 교육의 큰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