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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메카 순천! 웹툰‧애니메이션 작가 8월부터 순천 상륙

정원 레지던시 입주작가와 지역민 첫 협업 프로그램 성황리에 마무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선복섭 기자 | 순천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정원 레지던시’에서 입주작가들의 첫 번째 협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원도심에 위치한 ‘정원 레지던시’에 입주하는 작가들은 순천의 창작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영감을 얻고, 지역민과 교류하는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월은 애니메이션 분야 감독 2명이 입주해 활동하며, 이후 웹툰‧캐릭터 분야로 확장될 예정이다.

 

순천만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도래지'의 제작자이자 대표작 '혼자에 익숙해지는 법'으로 잘 알려진 서평원 감독과 감각적인 비주얼 크리에이터 이세용 작가가 첫 번째 협업 프로그램'크로키로 만나는 세상과 연결된 나'를 기획하고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2일 한옥글방에서 애니메이션에 관심 있는 청년 20명이 참여해 자신의 얼굴을 개성 있는 캐릭터로 재해석하고 순천의 풍경과 인물을 크로키로 표현하는 창작프로젝트다.

 

작가들은 참가자의 작품을 세밀하게 지도하고 창작 노하우를 함께 나눴다.

 

참가자들은 “작가님들의 실제 창작 과정을 가까이서 보고 배우며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 “순천의 풍경을 그리면서 지역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정원 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은 애니메이션 특별 상영회, 작가의 세계를 담은 드로잉쇼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창작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창작 활동이 순천의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고, 시민에게 색다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정체성과 매력을 담은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