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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깜짝 선물… 송파구청에 ‘팥빙수 트럭’ 등장

무더위 속 깜짝 선물… 송파구청에 ‘팥빙수 트럭’ 등장

 

(사진)    [무더위 속 깜짝 선물  ]               [ 송파구청에 팥빙수 트럭 등장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달콤한 선물을 마련했다. 지난 6일, 송파구청 주차장에 ‘팥빙수 트럭’이 깜짝 등장해 직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송파구지부가 주최하고, 구청장이 함께한 이번 팥빙수 나눔행사는 한여름 더위 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직자들을 위한 특별한 격려의 자리였다.

 

트럭 앞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빙수를 맛보려는 직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무실 게시판에는 “점심 먹고 팥빙수 먹으면 너무 시원하겠네요”라는 댓글이 올라오며 기대감도 컸다. 옛 추억이 담긴 전통 팥빙수는 직원들의 당을 채워주고 웃음을 되찾게 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날 청사 밖으로 나와 직접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빙수를 건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노조 지부장과는 격식 없이 인사를 나눴고, 직원들에게는 소속 부서를 묻거나 “연일 폭염에 고생이 많다”며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직원들은 “시원한 팥빙수 덕에 기분도, 몸도 가벼워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준비된 팥빙수 약 700여 그릇은 2시간 만에 모두 소진됐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작은 배려가 큰 위로가 되는 하루였다.

 

서 구청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구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모든 직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조와 협력하며 직원 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