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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보호 위해 ‘악성민원 대응’ 나선다…서울시교육청, 정책 마련 본격화

-서울시교육청 2025 교육활동 보호 포럼 개최- 악성민원 대응과 교원의 심리회복 정책톤로회 장-

교사 보호 위해 ‘악성민원 대응’ 나선다…서울시교육청, 정책 마련 본격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악성민원으로 인한 교사의 심리적 소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교육청은 7월 16일 서울교육대학교 에듀웰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교육활동 보호 포럼’을 개최하고, 현장 교사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교사들이 민원이라는 이름 아래 감당하고 있는 부당한 요구와 심리적 상처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서울시내 교원, 예비교사, 교육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교육현장의 고충을 직접 나누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포럼의 첫 발표는 박남기 광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가 맡는다. 박 교수는 ‘악성민원, 어디까지가 민원인가?’라는 주제로 교원과 학교, 교육청, 국가가 각각 취할 수 있는 다층적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민원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제도적 구분을 통해 교사의 업무영역을 명확히 보호할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의학박사는 ‘교사의 심리적 외상과 회복 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교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같은 실제 사례를 토대로, 악성민원이 남긴 정신적 상처의 깊이와 그 치유의 방향을 전문적 시각에서 조명한다.

 

포럼의 백미는 종합토론이다. 좌장은 이인재 서울교육대학교 교수가 맡으며,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와 법률 전문가, 교원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목소리를 나눈다. 서울교사노조, 서울교총, 전교조 서울지부도 토론에 참여해 각기 다른 입장에서 정책 제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악성민원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교원 심리 회복 지원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 수립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포럼은 교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공론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교원의 마음건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향후 교육활동 보호 포럼을 정례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성남시, 100년 미래 이끌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비전 선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9월 3일 오후 2시 분당구 구미동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비전 선포식’을 열고, 성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프로젝트의 닻을 힘차게 올렸다. 이날 선포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제4테크노밸리의 개발 구상과 미래 비전을 직접 발표하며, 성남시가 지향하는 도시 혁신과 산업 전환의 방향을 시민들에게 제시했다. 아울러 제4테크노밸리를 첨단산업 중심지이자 혁신 생태계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제4테크노밸리 비전 선포는 단순한 개발을 넘어 성남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시민·기업·전문가가 함께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성남을 경쟁력 있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0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220조원 규모의 경제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판교의 성공 신화를 잇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성남이 글로벌 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