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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사회혁신가 양성, 올해에도 쭈~욱!

행복나눔재단이 사회혁신가를 양성하는 동아리 ‘루키’와 함께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올해에도 긍정적 사회변화를 만드는 인큐베이터가 되겠다는 소망을 나눴다.

재단과 루키는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 ‘2020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는 지난해 대학생들이 개발한 50여개 사회혁신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이들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나누고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전국 30개 대학 300여명의 학생들이 각자 개발한 사업 모델을 관람·체험 가능한 박람회 형태로 선보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청년 소셜이노베이터 육성 동아리인 만큼 사업 모델도 다양했다.

특히 실제 창업으로 이어진 사례는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경희대 ‘마인즈 그라운드’는 다문화 자녀에게 자기주도 학습, 온라인 공부방 등 체계적 교육을 제공하는 이들의 사업은 지난해 동작구 사회적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튜브잼을 만드는 전남대 ‘가로주름’ 팀도 창업에 성공했다.

재단은 루키를 통해 사회변화 프로젝트 개발과 청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진석 행복나눔재단 그룹장은 “루키는 청년이 가진 사회혁신 비즈니스 모델이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사회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 육성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 루키는 더 많은 청년 손에서 긍정적 사회변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규모를 확장하고, 고도화를 지원하는 등 청년 사회변화 인재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