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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순천․진주시협의회, 합동정기회의 및 자매결연 교류행사 개최

통일 공감대 확산과 자치단체 간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 기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선복섭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순천시협의회는 지난 17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남진주시협의회와 함께 ‘2025년 2분기 합동정기회의 및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 협의회 자문위원과 관계자 95명이 참석해,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지역 간 지속가능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국민의례, 인사말씀, 협의회 안건 공유, 탈북민 의견수렴, 오찬 간담회, 호남호국기념관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임승규 순천시협의회 회장은 “올해는 6.25전쟁 75주년, 분단 80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연대를 통해 자문위원 여러분이 지역에서 평화통일의 씨앗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는 진정성 있는 교류와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두 협의회 간의 연대가 자치단체 간 협력의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통일도 이상이 아닌 현실의 문제로 접근해 지역에서부터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주시 자문위원들은 “처음 방문한 순천에서 진심 어린 환영과 따뜻한 환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양 시의 자매결연이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자문위원 간 교류뿐 아니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된 호남호국기념관 견학을 통해 분단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순천시협의회와 경남진주시협의회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역 현장에서의 통일 담론 확산과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