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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 늘봄학교, 리박스쿨 관련 단체와의 계약 사례 ‘전무’ …강사 일부만 관련 자격 보유

서울 초등 늘봄학교, 리박스쿨 관련 단체와의 계약 사례 ‘전무’

…강사 일부만 관련 자격 보유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논란이 된 리박스쿨 관련 단체와 늘봄학교 운영 실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서울 시내 초등학교 중 해당 단체와 계약을 맺고 늘봄학교를 운영한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6월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관내 초등학교 606곳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계약 여부는 물론 민원 발생, 리박스쿨 관련 단체 자격증 소지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조사 결과, 리박스쿨 및 그 관련 단체와 협약이나 계약을 맺고 늘봄학교를 운영한 학교는 전무했다. 그러나 늘봄 프로그램 강사 가운데 리박스쿨 관련 단체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강사는

 

기존 서울교대 공급 프로그램에 참여한 10개교 11명 외에, 학교 자체 운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4개 초등학교에서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 중 1명은 중복 포함된 인물이다.

 

추가 확인된 4명의 강사 중 3명은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 자격증 소지자였으며, 나머지 1명은 한국늘봄교육연합회 교육을 수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진행한 프로그램은 책놀이, 보드게임, 놀이체육, 영어놀이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들 4개 학교에 대해 즉각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민원 발생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교육청은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현장 방문 점검을 실시해 프로그램 내용과 강사 활동 전반을 재확인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늘봄학교의 프로그램 질과 교육 중립성 확보를 위해 강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교육부의 온라인 신고센터를 시교육청 홈페이지와 연동하여 민원 대응 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 중립성을 훼손하거나 민원이 발생한 경우 해당 강사에 대해 계약 해지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