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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SK 사회적경제 위해 두번째로 뭉쳤다

신한금융그룹과 SK그룹이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시 힘을 합친다. 12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두 그룹은 2018년 11월 업무협약을 맺고 유망 사회적 경제 주체 발굴과 사회적 기업 금융 생태계 활성화, 사회적 기업 사업 경쟁력 경쟁력·역량 제고 지원,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 개발과 확산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2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조성해 사회적기업 금융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를 통해 ‘더함’(사회적 부동산 개발), ‘로앤컴퍼니’(법률서비스), ‘오픈갤러리’(미술품 렌탈), ‘포이엔’(온실가스 감축 기술) 등 총 9개 기업이 105억의 투자를 유치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번에 조성되는 2호 펀드는 신한GIB 75억원, 신한금융희망재단 20억원, SK 25억원을 출자했으며,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임팩트기업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게 투자할 예정이다.

운용과 투자 대상 기업 선정을 위한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 모두 1호 펀드와 동일한 주체가 담당한다. 운용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는 SK가 맡는다. 신한금융은 SK에서 제공하는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바탕으로 대상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성장 가능성, 안정적인 수익창출 여부,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 등을 고려해 맞춤형 투자를 실행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희망사회프로젝트와 혁신성장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까지 약 3000억 규모의 사회적경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회적기업 금융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