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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 접어든 도시재생의 내일, 미리 체험한다

충청남도 천안시에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을 주도하고 변화된 지역의 모습을 미리 체험하는 공간이 들어선다. 전국 최초다.

국토교통부와 충청남도, 천안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어울림센터’와 ‘뉴딜체험관’를 조성한다.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건립되는 센터는 총 418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18층으로 조성된다. 공공서비스와 상업·주거기능이 복합된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지상 1∼3층에는 지역 대학 및 기업, 연구기관이 의료 분야 연구를 함께 하고 신기술 개발을 할 수 있는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서며, 4~5층에는 창업지원센터가 입주해 청년과 중장년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4∼18층에는 의료·바이오 분야 등 지역전략산업 종사자와 청년들을 위한 행복주택(150세대)이 들어선다.

센터가 들어서는 천안역 주변은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공영주차장, 철도부지 등 유휴부지가 많고, 인근에 11곳의 대학이 있어 청년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LH는 센터 조성을 계기로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미래전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홍보관도 들어선다. 26일 개관한 뉴딜체험관은 센터 인접 부지에 설립돼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정책 팝업스토어인 체험관에서는 각종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이해하고, 도시재생을 통해 변화하는 지역의 모습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포토존, 라운지 등도 마련해 도시재생에 쉽고 즐겁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어울림센터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브랜드 사업으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그 효과를 주변 지역으로 넓혀 도시재생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4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과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도 관심과 협업을 더욱 강화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