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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청년 위한 셰어하우스 문 연다

경상남도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도울 셰어하우스가 조성됐다.

이와 관련, 경상남도개발공사는 31일까지 ‘경남 청년셰어하우스 1호’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경남에서는 청년 주거복지를 구체적으로 실현한 첫 사례다.

공사는 기존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 사업기간을 줄이고 공사비를 절감해 보다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1인실 기준 보증금 100만원이고, 임대료는 월 5~13만원대로 책정됐다. 주변 시세의 50~60% 정도의 낮은 금액이다.

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취업준비생이나 예술인, 사회초년생 모두 가능하다. 소득이 있는 경우엔 업무 종사기간이 5년 이내여야 하며, 퇴직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아 구직급여 수급자격을 인정받은 청년이라야 한다.

공사는 지상 2층, 연면적 2만 2158m² 규모로 창원시 성산구에 조성된 셰어하우스에 우선 입주 6명, 예비 18명으로 총 24명의 입주자를 받을 예정이다.

입주를 원하는 청년은 공사 홈페이지(https://www.gndc.co.kr/)를 참고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사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 경제활동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두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셰어하우스 1호 프로젝트가 도내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경제적 기반마련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경남개발공사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 주택인 만큼 자신있게 도민들에게 선보이겠다”며 “현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