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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2022년까지 '글로벌 스타트업 메카'로 육성

경기도가 판교테크노밸리를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메카’로 조성한다.

현재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이달 기준으로 스타트업 325곳이 입주해 있다. 스타트업캠퍼스 내 7개 기관의 8개 사업에 166곳,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내 3개 기관의 5개 사업에 61곳, 판교2밸리 기업지원허브 내 1개 기관의 1개 사업에 98곳 등이다. 미국 테크스타스와 이스라엘 소사, 중국 공스바오 등 세계적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육성기업)가 내년 판교에 입주하는 것을 계기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혁신 창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

도는 18일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판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포식 및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네트워킹 행사’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새로운 산업 시대에는 역동성과 창의성이 핵심 과제인데, 그 중에서도 창업 및 스타트업 지원은 공공영역의 중요한 과제”라며 “경기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책 중 하나로 엑셀러레이터 유치를 정말 오랫동안 준비해왔는데 오늘 성과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내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향후 3년간 판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우선 테크스타스, 소사 등이 추천한 기업 가운데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 20개사에 각각 5000만원씩 총 10억원을 지원,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활발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테크스타스는 올해까지 총 1739개 기업을 육성한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육성 기업이다. 참여기업의 시가총액이 약 18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될 만큼 스타트업 육성 분야에 독보적인 노하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소사는 전 세계 5000여개 스타트업과 150개 다국적 투자기관으로 구성된 네트워크 기업이다. 중국 공스바오는 업자·상표 등록 전문기업으로 알리바바, 완다그룹 등 85만개 이상 기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