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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가치, 브랜드가 되다

서울의 변화와 가치를 담은 브랜드가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신규 브랜드인 ‘서울메이드(SEOULMADE)’를 출시하고, 4일부터 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공개한다.

서울메이드는 ‘손으로 만드는 제조업’에서 ‘머리로 만들어내는 창작’으로 변화하고, 소비의 30%를 차지하는 밀레니엄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했다. 의인화를 통해 다채롭고 친근한 이미지를 구현함으로써 기존의 공공정책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유통 소비재처럼 유형의 상품 외에도 서울의 콘텐츠와 문화·스타일을 담을 수 있도록 확장성을 고려했다. 나아가 서울의 신(新)산업을 주도하고 시민과 중소기업의 관점에서 소통과 정보전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SBA는 서울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게 플랫폼, 판매채널, 캠페인으로서 가치 있는 브랜드로 활용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와 접목해 공익성 있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서울메이드의 개발 과정과 상품 등에 적용돠는 방향성이 소개된다. 서울메이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문화적 시도도 엿볼 수 있다. 서울메이드 매거진 창간호를 통해 패션, 뷰티를 비롯해 건축, 디자인,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IT, 게임, 관광, 음식, 공공 부문 등 다양한 테마에서 서울의 가치를 탐색한다.

장영승 SBA 대표이사는 “지난 21년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지원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브랜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2020년 하노이 서울메이드 플래그숍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서울의 현재와 미래의 산업을 대표하는 강력한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