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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 4구 ‘사회적경제’로 뭉친다

28일 오후 130분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공공구매 박람회

노원·도봉·강북·성북구 소재 40개 사회적경제기업 참여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서비스 홍보 및 판로 개척 지원

서울 동북 4구가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노원구과 도봉구, 강북구, 성북구에 위치한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구매를 독려하기 위한 박람회다.

28일 오후1시30분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동북 4구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가 열린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동북 4구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가운데 40개 기업이 참여한다.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참여업체 선정에도 신경썼다. 납품실적과 공급역량 등 공공기관 납품 조건을 충족시키는지를 심사했다.

현장에서는 공사·청소, 교육서비스, 홍보·인쇄, 물품제조·판매, 문화예술, 먹거리 등 7개 업종별로 부스를 설치해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과 상담 및 구매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의 전시, 시연은 물론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지 않는 업체들의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번 박람회는 동북 4구의 지속적인 교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동북 4구는 2012년부터 공동 발전을 도모해왔다. ‘동북 4구 발전협의회’를 꾸린 데 이어 2016년 4월에는 공동 업무 처리를 위한 ‘동북 4구 행정협의회’를 발족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노원구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과 공공구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홍보, 판로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북 4구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발전적 상생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