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군산시가 특산품 통합 브랜드 상표개발을 위해 6월 2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대표 농특산물 인증상표인 ‘새들군산’ 을 새롭게 바꾸는 ‘군산시 특산품 상표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군산 특산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의 인식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규 상표를 새로 개발하는 대신 기존의 ‘새들군산’ 상표에 색상과 도형을 변형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바꿔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상표의 인지도를 유지하고보다 참신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주제는 군산의 농축수임산물을 포괄하면서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상표 디자인을 제안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지역 특산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심사 기준은 △창작성 △심미성 △효과성 △계속성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결과는 7월 말 군산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시상은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총 4점의 수상작이 선정되고, △최우수상 200만 원(1명) △우수상 100만 원(1명) △장려상 50만 원(2명) 상당의 군산사랑상품권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향후 군산시 특산품 상표로 실제 활용 및 시정 홍보물, 특산품 포장재, 전시 패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역 이미지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아울러, 공모 기간 중 시청 본청 로비 등을 중심으로 시민 선호도 조사를 병행하여 수요자 중심의 브랜드 디자인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지역 주민이 직접 지역 브랜드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 이미지를 구현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라며 “디자인에 대한 참신한 시각과 열정을 가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누리집 시정소식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군산시청 일자리경제과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