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은영 기자 | 덕신EPC(회장 김명환)가 주최하고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김원섭, 이하 KPGA)가 주관하는 ‘제9회 덕신 EPC배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이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충북 충주 소재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 힐코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전국 5~6학년 남, 여 초등학생 84명이 참가한 본 대회 남자부에서는 강주원(청덕초6)이 이븐파 144타를 기록했고 여자부에서는 장하은(정암초6)이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하며 각각 남,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 최대 1년간 월 100만 원의 장학금과 덕신EPC를 상징하는 우승컵, 프로골프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골프백이 지급됐으며 입상자 총 20명에게는 순위에 따라 차등으로 장학금이 지급됐다.
주니어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골프 유망주들의 재능 지원을 위해 2014년 첫 개최된 본 대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고 그린 위에서 시상식을 하는 등 프로골프 대회에 버금가는 대회 운영을 선보였다.
올해는 어린이날 대회가 개최된 만큼 대회장 내에는 만국기가 걸렸으며 개그맨 정승환의 사회로 진행된 보물찾기, 페이스페인팅, 캡슐 뽑기, OX퀴즈 등 다채로운 갤러리 플라자를 운영해 대회에 참가한 주니어 선수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골프 축제로 이어졌다.
덕신EPC 김명환 회장은 “앞으로 우리 대회가 단순한 성적을 위한 골프 대회를 넘어 모두가 함께 만드는 골프 꿈나무 축제로 만들겠다”며 “누구나 즐기는 골프 꿈나무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매년 어린이날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KPGA 김원섭 회장은 “수년간 주니어 선수들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덕신EPC 김명환 회장님을 비롯해 임직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주니어 선수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KPGA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9회 덕신 EPC배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은 SBS골프를 통해 6월 11일 2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