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춘천 10.4℃
  • 연무서울 13.2℃
  • 박무인천 12.0℃
  • 맑음원주 11.8℃
  • 연무수원 12.1℃
  • 연무청주 14.8℃
  • 연무대전 13.7℃
  • 구름조금안동 11.9℃
  • 맑음포항 15.3℃
  • 맑음군산 13.5℃
  • 맑음대구 14.1℃
  • 연무전주 13.7℃
  • 맑음울산 15.9℃
  • 맑음창원 13.8℃
  • 구름조금광주 15.1℃
  • 맑음부산 15.5℃
  • 구름조금목포 14.9℃
  • 맑음여수 14.9℃
  • 구름많음제주 17.1℃
  • 맑음천안 13.0℃
  • 구름많음경주시 12.2℃
기상청 제공

‘사회적경제 활성화’ 외치더니…공공구매는 외면

공공기관·국가기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에 소극적

사회적기업 16.3% 늘어났지만 구매증가율은 소폭 상승

윤후덕 의원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 의무규정 필요 

정부의 사회적기업 활성화 정책과 달리,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구매 증가율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기업의 수가 증가한 데 반해 공공구매는 소극적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11일 고용노동부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공공기관과 국가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의 전년 대비 구매 증가율은 감소했다.

사회적기업은 2015년 1460곳에서 2018년 2122곳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연평균 13%씩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사회적기업의 수는 전년 대비 16.3%나 늘어나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공공기관과 국가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증가율은 둔화됐디. 공공기관은 2016년 0.25%에서 2018년 0.23%로, 국가기관은 0.03%에서 0.13%로 증가율이 0.01~0.1%에 그쳤다.



이에 따라 사회적기업 제품의 공공구매율도 낮았다. 공공기관은 2018년 2.27%에 불과했고, 국가기관은 0.98%로 나타나 1&도 되지 않았다. 특히 기획재정부 산하기관인 관세청과 조달청의 구매 실적이 1%가 채 되지 않았다. 관세청과 조달청은 각각 0.34%, 0.8%로 매우 낮았다.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에 앞장서야 할 국가기관이 오히려 외면하고 있는 셈이다.



윤후덕 의원은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법정 의무구매비율이 없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부족해 구매비율 증가폭 또한 크지 않다”며 “구매비율 의무규정 및 인식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