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공유학교, 31개 시군과 손잡고 지역교육 협력 본격화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31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경기공유학교 기반의 지역교육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학생과 마을이 함께 자라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협력 모델이다.
도교육청은 5월까지 순차적으로 시군 단체와 협의회를 열고 경기공유학교, 늘봄공유학교, 미래교육협력지구 등 지역교육 협력 사업의 방향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용인시청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의왕시청에서 지자체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가 열렸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학교-교육지원청-지자체 간 협력 방식과 지역자원 연계 방안이 논의됐으며, 지역교육 협력 전반에 대한 업무협약도 추진 중이다.
도교육청은 특히 정책 추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의 요구를 반영하는 데 초점을 두고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고 자율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 실현되도록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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