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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고 ‘캡스톤디자인’ 수업 첫 공개…AI로 사회문제 해결 나선 직업계고 학생들

삼일고 ‘캡스톤디자인’ 수업 첫 공개…AI로 사회문제 해결 나선 직업계고 학생들

 

 

경기도교육청이 14일 삼일고등학교에서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수업은 산업체와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과정으로, 미래 산업사회에 필요한 직무역량을 기르기 위한 경기 직업교육 혁신의 신호탄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개 수업에는 도내 직업계고 교원과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 모델링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한 수업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수원 지역의 문제를 분석하고, 구글 티처블 머신을 이용해 인공지능 모델을 설계한 뒤, 협업을 통해 창의적 해결책을 도출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번 수업은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 중 제1유형인 직업기초능력 함양형으로, 학생들은 문제 해결력, 정보 활용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실생활의 문제를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이 융합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관계자는 “삼일고의 수업은 인공지능 기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을 효과적으로 길러주는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삼일고는 현재 교육부의 학과 재구조화 사업 선정 학교로서, 미래 산업사회에 대응하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공개 수업을 시작으로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을 도내 전체 직업계고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맞춤형 실무역량을 갖춘 미래 산업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