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구보건소, 새단장 완료…시민 맞춤형 친환경 공간 조성

안양시는 노후된 동안구보건소 민원실과 보건교육실 환경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에서 향상된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1995년에 건립된 동안구보건소는 그간 지역 보건의 최일선에서 역할을 해왔지만, 시설 노후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안양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억 9천만 원을 확보해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개보수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2층 민원실과 지하 1층 보건교육실이 방문객 동선을 고려한 현대적이고 깔끔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공공디자인팀과 협업해 별도의 설계비 없이 자체 디자인으로 완성된 공간은 예산 절감 효과도 가져왔다.
특히 양·한방 진료실을 통합진료실로 일원화하고, 흩어져 있던 접수창구와 업무공간을 재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인테리어는 밝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꾸며져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민원실 옆에는 미니 갤러리와 휴게공간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한다.
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은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에 놀랐다”며, 널찍하고 현대적인 민원실 환경에 만족을 표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새단장한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건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