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노년기 뇌건강 특강…“치매 예방과 존엄성 함께 다룬다”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뇌건강 특강을 마련했다. 센터는 지난 2일 대한노인회 안양시 동안구지회에서 ‘노년기 뇌건강 바로알기’ 특강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 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진단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노년층이 치매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정영희 교수가 나섰다. 정 교수는 치매의 의학적 원인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 전략 등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하고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 후에는 동안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휴머니튜드 케어 교육’도 이어졌다. 이 교육은 치매 환자의 인간적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돌봄 철학이자 기술로, ▲바라보기 ▲말하기 ▲만지기 등 3가지 핵심 기법을 이론과 영상으로 소개했다.
강사로 나선 석현아 주무관은 “휴머니튜드 케어는 치매 환자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접근법으로, 가족들의 돌봄 부담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 “이번 특강이 어르신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