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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일, 누가 하고 있을까?”

 ‘프로청사업 시작사회변화 이끌 동력 기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프로보노, 사회 참여 가치·경험 제공

청년, 사회 과제 해결 통해 다양한 진로 탐색하며 사회 진출

“대학가면 다 돼”라는 얘기는 옛말, 20·30대 청년들은 청소년 때보다 더욱 치열하게 진로를 고민한다. 남들보다 나은 삶을 꿈꾸지만 개성이나 소질과 관계없이 남들과 똑같은 진로를 택하는 경우가 많은 까닭이다.

서울시가 이런 청년들을 위해 새로운 ‘멘토링’에 나섰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1일 하자센터에서 ‘프로청’ 사업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프로청’은 프로보노와 청년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지난 7월 시작됐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청년과 함께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센터는 프로청 활동이 더불어 성장하는 시민, 건강하게 협력하는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안승화 센터장은 “1인 가족, 혼술, 혼밥 등 개인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은 모순적이게도 남을 돕고 내가 도움을 받는 과정 속에 있다”며 “개인의 욕구와 능력이 어우러진 협동으로 사회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배 프로보노의 경험을 통해 프로보노의 가치와 역할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베이코리아 사회공헌 담당자인 원종건씨는 “초등학교 때 실명 위기에 놓였던 어머니가 사회적 관심과 도움으로 눈을 뜨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봉사활동과 사회참여 의미와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이후 봉사와 사회참여는 제 삶 자체가 됐다”고 떠올렸다. 원씨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과 편견을 바로잡기 위한 ‘엄지장갑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CSR 전문가로 성장하기까지 경험을 통해 사회에 프로보노 활동이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내가 하고 싶은 일 누가 하고 있을까?’ 라는 주제로 14개 그룹별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변호사와 변리사와 같은 전문직부터 디자이너, 쇼호스트, 비영리활동 등 최근 주목받는 직군에 대한 멘토링이 이뤄졌다. 학교밖청소년, 문과생,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재 자신의 상황과 관련된 조언도 있었다. 특히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에서 공부 후 취업하여 활발히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GKS(Global Korea Scholarship, 대한민국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 동문 외국인 프로보노가 재한유학생 후배에게 하는 직접 경험을 공유하며 그들을 응원했다.

센터는 향후 프로보노 확대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추가 참여 접수를 진행하고, 프로보노 플랫폼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02-2136-8721)로 문의하면 된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