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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연구회 본격 가동

경기도교육청,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연구회 본격 가동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시범 운영 연구회를 본격 가동하고,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연구회 공모를 진행해 초등학교 2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 등 총 7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고등학교 부문은 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현장 관심이 컸다.

 

이번 연구회는 인공지능 기반 평가시스템을 실제 학교 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운영 결과를 검증해 개선점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교과별 평가도구(루브릭)를 개발해 현장 적용을 돕고, 연구 결과를 도내 일반학교로 확산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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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28일 선정된 운영교 교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오찬숙 디지털인재국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평가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에는 운영사례 발표, 연구 주제 공유, 연구회 역할에 대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참석 교원들은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 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했고, 연구 결과가 일반 학교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봉담고 김연경 교사는 인공지능 평가시스템이 교사의 채점 부담을 줄이고 학생 맞춤형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찬숙 국장은 “인공지능 기반 평가가 교육현장에 안착하기 위해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교원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