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탄소중립 위해 54개 세부과제 추진…위원회 출범]
![(사진)[안양시, 탄소중립 위해 54개 세부과제 추진…<br>
위원회 출범]](http://www.ksen.co.kr/data/photos/20250313/art_17431336635028_6614a6.jpg)
안양시는 27일 시청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촉식과 제1차 심의회를 열고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과 전문가, 시민대표 등 16명으로 구성됐으며 2년간 활동한다.
안양시는 비전을 ‘시민중심 기후위기 선도도시 안양’으로 설정하고,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298만 톤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건물, 수송, 폐기물, 흡수원 등 4대 부문에서 총 54개 과제를 마련했다. 건물 부문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수송 부문에서는 친환경 차량 보급, 폐기물 부문에서는 재활용 활성화, 흡수원 부문에서는 녹지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건원 고려대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선임됐고, 법정계획인 2025~2034년 기본계획과 부문별 이행계획이 심의됐다. 시는 기본조례 제정 이후 토론회와 부서 협의, 환경공단 컨설팅 등을 통해 정책을 구체화해왔다.
최 시장은 “기후위기를 극복하려면 시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온실가스 감축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