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재)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은 도내 문해교육 활성화 촉진을 위한
'2025년 충남 문해교육 지원사업'운영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충남 문해교육 지원사업은 도내 비문해 성인의 읽기, 쓰기, 셈하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자 습득 능력을 익히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진흥원에서는 ‘기초 및 생활문해교육 프로그램’과 ‘언어학습기를 활용한 충남형 성인문해 부교재 문해교실 프로그램’의 운영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언어학습기를 활용한 충남형 성인문해 부교재 문해교실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유일한 충청남도만의 문해교실 프로그램으로, 학습자가 충남형 성인문해 부교재(1편 소망의 씨앗, 2편 배움의 새싹)에 언어학습기를 갖다 대면 글을 읽어주어 익히는 방법으로 학습이 진행된다.
이는 2022년 전국 최초로 진흥원에서 개발한 ‘언어학습기를 활용한 충남형 성인문해 부교재’가 있기에 가능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실제 2023년 약 200명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보급하여 비문해자였던 90세 어르신이 약 2개월 만에 한글을 익히는 등 학습 효과와 더불어 자기주도학습 및 학습만족도 증가를 입증했다.
사업 운영기관은 지난 1~2월 두 차례의 공모를 통해 총 14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시·군 4개소(공주시, 금산군, 청양군, 태안군), 민간 10개소(공주시노인종합복지관, 금강종합사회복지관, 논산시사람꽃복지관, 보령노인종합복지관, 서천군노인복지관, 안면도노인복지관,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천안밀알,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해나루시민학교)이다.
이들 기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진흥원에서 진행한 부교재·언어학습기 활용 교수법 연수와 회계 지침 교육을 받았으며, 3월부터 각 지역 문해학습자들을 위한 문해교실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황환택 원장은 “충남 문해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비문해자들이 진정한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유의미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충남문해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해학습자를 발굴하고 지속성 있는 문해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