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보존부적합 구유지 17필지 매각 추진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보존이 부적합한 구유지 17필지를 매각한다. 이번 매각은 행정적 활용이 어려운 자투리땅을 정리하고, 이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려는 목적이다.
구는 최근 세수 감소로 인해 예산 절감과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따라 마천동, 풍납동, 거여동 등 총 265.3㎡ 규모의 17개 필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지는 규모가 작거나 형상이 불규칙해 행정적으로 활용하기 어렵고, 향후 사용 계획이 없는 토지들이다.
매각 절차는 4월 30일까지 매수신청을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신청 접수 후 내부 검토를 거쳐 매각 여부를 결정하고, 감정평가를 통해 최종 매각가를 확정한다.
감정평가는 2인 이상의 감정평가사가 진행하며, 평균 감정가 이상의 가격으로 매각된다. 이후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입찰 또는 수의계약을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소유권을 이전한다.
구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주민 숙원사업과 공공서비스 확충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불필요한 공유재산을 매각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관리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며, “필요한 주민이 매수해 실질적인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수 신청은 송파구청 5층 재무과 재산관리팀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구청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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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 누리집(www.songpa.go.kr)